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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올해 중개보수 목표 5140억원" 2016.01.25



"허위 매물 최소화해 신뢰 높일 것"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부동산 전·월세 정보 플랫폼인 직방이 올해 중개보수를 51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방을 이용한 공인 중개업체가 수수료로 총 5140억원의 수입을 기록한다는 뜻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진성매물 비율(안심지수)을 95%까지 끌어올려 허위 매물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부동산 전월세 정보 플랫폼 직방은 2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직방을 통해 거래된 중개보수액이 184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3배 성장한 5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거래건수는 36만7995건, 거래액(전세환산가)은 약 23조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각각 102만8022건, 64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이 2012년 1월 최초로 모바일 부동산 정보서비스를 시작한 뒤 만 4년간 이룬 가장 큰 변화는 '집을 구하는 공식'을 바꿨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직방이 지난 2014년 12월, 2015년 3월과 8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12월 집을 구하는 방법을 묻는 항목에서 '부동산을 직접 방문한다'고 답변한 비율 58.8%에 달했던 반면 '부동산 정보서비스 앱을 먼저 찾아본다'는 비율은 3.4%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8월에는 '부동산 정보서비스 앱을 먼저 찾아본다'는 응답비중이 21.6%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50%로 올라갔다. 이는 부동산중개소에 가기 전에 미리 온라인을 통해 매물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직방, 다방, 방콜, 안방, 두꺼비 세상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 앱 중에서 직방의 브랜드 최초 상기도는 84%로 1위를 기록했다.

직방은 향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정보서비스의 '신뢰 마케팅'에 힘을 쏟아 이용자 편익과 중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개사들의 매출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우 대표는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지난 4일부터 도입한 '안심직방시스템'"이라며 "해당 시스템은 안심녹취서비스, 매물광고실명제, 직방 안심중개사 5계명 준수 등의 요건에 동의한 '안심중개사' 운영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직방은 이용자가 직방 앱 내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면 안심중개사의 매물 정보를 우선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안심중개사가 정책을 위반하거나 직방 이용자들의 '안심 피드백'으로 허위매물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안심중개사를 유지할 수 없으며 3개월 간 안심중개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안 대표는 "안심직방시스템 운영 정착을 위해선 결국 이용자의 피드백을 계속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10월 '진성매물 비율'이 82.6%였는데 1월 현재는 88.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올해는 9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직방은 안심중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직방카'를 시범 운영한다. 직방카는 직방을 통해 방을 구하러 온 이용자가 안심중개사와 방을 보러 가는 과정에서 탑승하게 되는 승용차다.

직방에서 안심중개사를 선정해 차량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 후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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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안심중개사가 되면 이용자의 신뢰를 얻고,
더 높은 광고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번 더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안심중개사 정책 3가지에 모두 동의하셨습니다. 대표 공인중개사, 소속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중
1명이라도 정책을 위반할 경우 일반중개사로 변경됩니다.
일반중개사가 되면 3개월 동안 다시 안심중개사가
될 수 없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