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장인들이 살 만한 집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주말마다 부동산 중개소를 찾아다니기도 힘들고, 인터넷에 있는 부동산 정보를 보고 찾아가면 허위 매물인 경우도 많다.
'방 구하는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직방〈사진〉'은 이런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을 겨냥한 서비스다. 오피스텔·원룸·투룸 등 전국 각지의 전·월세 임대 매물만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전국 공인중개사무소 5000여곳과 제휴해 매물을 올린다. 직방 앱의 내려받기(다운로드) 누적 건수는 420만건에 이른다.
집을 찾는 사람이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지역·임대 형태·가격 등을 설정해 검색하면 관련 매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하철역 기준으로 도보 5분·10분 같은 형태의 조건 검색도 가능하다. 임대 매물과 관련된 정보와 실제 방 사진은 물론 중개업자나 집주인 연락처까지 알 수 있다.
직방을 운영하는 채널브리즈는 허위 매물을 걸러내기 위해 다양한 보완 장치를 도입하고 있다. 허위 매물을 3회 등록한 중개업자는 바로 퇴출된다. 또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문의한 뒤 방문했는데 허위 매물인 경우에는 채널브리즈에서 3만원을 보상해주는 '헛걸음 보상제'도 실시하고 있다. 직방에 나온 임대 매물을 보고 계약하면 부동산중개업법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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